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5호 전차 판터 (문단 편집) === 평가 === 즉 판터는 전체적으로 장갑, 화력, 기동성의 주요 요소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긴 했지만 단순한 스펙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알 수 없는 문제가 꽤 컸다.[* 전장은 다르지만 [[리토리오급 전함]]과 매우 유사한 경우이다. 리토리오급 전함 역시 우수한 화력과 나쁘지 않은 방어력, 속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상대하는 측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너무 짧은 포신 수명, 맞으면 되려 피해가 커지는 어뢰 방어 구조, 주포와 지나치게 근접한 부포 등 크고작은 단점들이 많았다.] 측면을 잡힐 일 없는 장거리 교전, 그리고 장거리 이동이 필요없으며 미리 적들이 올 방향을 예상하고 대비 가능한 방어적 상황과 고관통력과 높은 명중률을 지닌 주포가 유리한 대전차전투에서 확연한 고성능을 발휘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취약점을 보일 수 있었는데, 이는 특히 수세에 몰린 43년 이후의 나치 독일의 상황에서 우월한 교전비를 내기에 유리했다. 정면 중장거리 교전에서는 판터의 우월한 전투력에 더해 방어상황에 효율을 십분 발휘하여 정면으로 쳐들어오는 적과 싸워 승리했으나, 우회해오는 적들에게 포위당하면 전략기동이 안 되어 도망이 불가능해 후퇴가 더 합리적인 판단인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교전만을 강요받을 수 밖에 없었고 후퇴하다 퍼져서 전차를 자폭시킨 후 버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러한 경우 죄다 비전투손실로 기록되었다. 판터가 전차의 전투력이 중요한 대전차전에서 명백히 우수한 교전비를 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전투력 이외의 고질적인 문제점들, 그리고 전차 성능 외적인 문제이지만 독일의 제공권 상실 등으로 인한 손실이 훨씬 컸다. 따라서 판터의 교전비를 볼 때에는 단순한 전차간의 교전비가 아닌 유기/자폭/포격/공습 등으로 인한 전차 내외적인 문제로 발생한 손실 등을 모두 고려해서 봐야 할 필요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신뢰성 문제의 경우 판터의 평가를 크게 낮추는 요소인데, 1943년 6월 도입된 이후로 계속 문제를 일으켰다. 전반적인 신뢰성은 개선된 부분이 있었으나 최종구동장치의 문제는 끝까지 해결하지 못했고[* 최종구동장치가 개선된 [[야크트판터]]의 선례를 따라 G형 후기 생산분부터는 '어느 정도' 신뢰성이 개선되었으나, 완전한 해결은 아니었다.], 구동계와 엔진화재 문제 등도 전후 프랑스와 소련에서도 공장을 한동안 가동하고 특히 프랑스의 경우 판터를 상당한 규모로 운용하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보면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판터가 도입된게 1943년 6월인데 종전까지 저 구동계통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결국 출력을 조절하는등 임시조치를 취하는 데 그쳤다.] 결국 2차 대전기 독일 전차들[* 구축전차인 야크트판터는 조금 더 쓰였다.] 중 가장 [[중동전쟁|오래]] 사용된 것은 유명한 고중량 전차들이 아니라 전쟁 초기부터 활약한 중형급인 [[4호 전차]]였다. 그런 이유로 해서 역사적으로 사용한 측과 상대한 측의 평가가 가장 상반되는 전차 중 하나로 직접 사용한 독일과 프랑스군의 평가는 거의 짜증스러운 분위기였고[* 독일 측도 4호 전차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지형적응력, 고장이 나지 않으려면 아주 숙련된 조종수가 필요한 낮은 신뢰성, 소구경 장포신 대전차포의 시가전에서의 불리함, 시야확보의 불리함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측후면 방어력으로 인한 측면과 근접전에서의 약점, 쉽게 화재가 날 수 있는 설계상 미스 등 4호 중형 전차와 비교하여 판터의 세부능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보고서가 매우 많다. 물론 이전의 티거와 비교하여 더 빠르다는 면에서 전술적 기동전을 중시하는 장성들은 판터를 티거보다 더 좋아하기도 했다.] 당한 측인 미소영 3국의 평가는 아주 높은 전차이기도 하다. 판터를 [[주력전차]], [[MBT]]로 분류하자는 주장도 꽤 있다. 그러나 MBT는 자국의 독트린에 맞춰 다목적성과 일원화를 꾀한 전차를 뜻하기 때문에 중구난방이였던 나치 독일의 기갑체계의 일부중 하나에 불과한 판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련군은 쿠르스크에서 판터를 최초로 노획한 후 테스트를 거쳐 판터가 체급상으로는 중전차기는 하나 구축전차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http://www.tankarchives.ca/2014/04/panther-trials.html|#]]] 또한 판터의 영향을 받아 MBT가 등장했기 때문에 판터가 MBT의 시조라는 주장 역시 많이 나왔는데, 미소영 3국의 1세대 MBT들도 판터의 영향을 특별히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발전한 경향이 높기에 이 주장이 틀렸다. 3국의 주력전차들은 전부 자체개발 전차들이었는데 [[T-54]]의 전신인 [[T-44]]와, [[M46]]의 전신인 [[M26 퍼싱]]의 프로토타입인 [[T-43]], [[T20]] 모두 판터가 쿠르스크에서 데뷔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또한 영국군의 [[센추리온 전차]] MK I의 경우 처음부터 보병전차와 순항전차를 통일한 유니버설 탱크를 목표로 해서 판터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